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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세상을 움직인다” 흙살림장학회, 형석고에 장학금 전달
흙살림장학회(회장 이태근)가 충북 증평에 위치한 형석고등학교에 따뜻한 배움과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7월 16일 오전, 흙살림장학회 이태근 회장은 형석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교 측이 선발한 학생 4명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 성적 대신 ‘인성’이 기준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여타의 성적 중심 장학금과는 그 결을 달리했다. 김병기 형석고 교장은 “인성이 좋아야 결국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며 오직 학생들의 ‘인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발 기준은 이태근 회장의 철학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평소 농업계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때도 성적순이 아닌, ‘향후 농촌과 농민을 위해 진심으로 힘쓸 학생들’을 선발해 달라고 당부해 왔다.
이 회장이 이토록 나눔에 앞장서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어머니의 별세를 계기로 장학회 설립을 결심하게 된 그는, 친환경 유기농업 단체인 ‘흙살림’을 운영하며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 '덕분입니다'… 정성 가득 담긴 감사패와 장학증서 눈길
이날 전달식은 참석한 학생들이 “덕분입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다.
김병기 교장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진심을 담기 위해 장학증서와 감사패의 문구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였다며, 이태근 회장에게 특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단순히 장학금을 주고받는 행사를 넘어, ‘흙과 생명’의 맑은 정신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감사를 전한 이번 전달식은 지역 사회와 교육계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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