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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농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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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농민연구원_이관재(밤)
흙살림 조회수 689회 14-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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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재 (충남 공주시) - 9월 방문
재배 작물 - 밤
재배 형태 - 노지
재배 규모 - 24,000여 평
 
1. 2013년 재배현황
- 국내 밤나무들은 보통 15~30년이면 늙기 시작함. 수확량이 감소. 토종 밤나무 개량종들은 오래 수확 가능함
- 유럽에서 본 밤나무들은 삭정이(죽은 가지)가 없고 200~300년 된 거목들도 많으며 충 피해 없음. 유럽의 경우 알칼리 토양이라 병해충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임. 우리나라도 70년대 화학농업을 하기 전 까지는 밤나무에 해충 피해가 거의 없었음.
- 품종은 약 34가지. 신품종, 가공용으로 전망이 있는 품종 선택하여 재배함
2. 시비 및 토양관리
- 유박, 퇴비 사용함
- 토양 산성화 방지를 위해 석회석 투입. 토양 산성도는 6에서 약간 적은 정도
- 영양생장기에 질소질 원료 투입: 산야초액비 + 생선아미노산 + 발효 미생물(미생물은 산꼭대기 부엽토에서 토착미생물 직접 채취하여 사용함. 특정 미생물이 우점하지 않고 골고루 분포함) 교배기에 인산질 원료, 생식생장기에 칼슘질 원료를 넣어서 액비 만든다.
- 당도 증진을 위해 으름열매를 이용한 녹즙과 미생물을 500배 희석하여 엽면 시비함
- 수확 후 저온 저장고에 30일 정도 숙성하면 30브릭스까지도 나옴
3. 병해충 관리
- 살충등을 곳곳에 설치. 매일 포획된 벌레들을 조사한 결과 벌레 종류만 11여 종, 익충이 20종, 해충이 90 여종이나 익충이 해충이 될 수도 있고 해충이 익충이 될 수도 있다.
- 직접 해충 유인해 빠뜨려 죽이는 유인살충주 제조하여 사용(아까시 꽃을 이용한 천연 녹즙을 막걸리에 2~3배 농도로 타서 갓을 씌운 병에 2/3 정도 채움, 벌레들이 유인되어 빠져 죽음, 살충주로 충남 농업발전대상 수상)
- 현재는 교미 교란제를 사용하여 방제함.
- 마늘을 이용한 한방영양제를 엽면 살포 함
4. 재배 포인트
- 1차 생산물만으로는 어려움. 가공용에 적합하고 전망 있는 품종을 선택해야 함
- 전지 전정을 통해 밤나무 키를 작게 유지함. 대립 과실을 얻고, 일조량을 좋게 하며,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음. 몇 번의 시행착오 거쳐서 수형을 안정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