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유기재배<10>구기자나무(구기자, 지골피) ■ 기원 : 가지과(Solanaceae)에 속한 덩굴성 관목인 구기자나무 Lycium chinense Mill. 또는 녕하구기(寧夏枸杞) L. barbarum L. 의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성숙한 것을 채취하며 햇볕에 말린다. ■ 과명 : 가지과 ■ 약재명 : 구기자(열매), 지골피(뿌리껍질) ■ 이용부위 : 열매, 뿌리껍질 ■ 산지 : 우리나라 각지에 널리 심는다. 산기슭, 길섶, 들에 자생하기도 한다. ■ 채취 ▲ 열매(구기자) : 익은 것을 따서 며칠 동안 햇볕에 말린 다음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 뿌리껍질(지골피) :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 응용 : 열매, 잎, 줄기의 물 추출액을 졸이고 알코올을 넣어서 비비면 모래알 같은 검은 밤색의 가루가 생긴다. 이 물질은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므로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쓴다. 잎은 차처럼 달여서 보약으로 마신다. 뿌리껍질은 염증약, 열내림약으로 폐결핵, 당뇨병에 쓴다. 열매는 허리아픔, 무력증, 어지럼증, 머리아픔, 소갈에 쓴다. ■ 생약의 특성과 품질규격(대한민국약전) 구기자(열매) ? 이 약은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달다. ? 순도(이물) : 이 약은 가지 및 열매꼭지 등의 이물이 3.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 회분 : 8.0% 이하 ? 저장방법 : 밀폐용기 지골피(뿌리껍질) ? 이 약은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달며 후에 쓰다. ? 순도(이물) : 이 약은 목부 및 그 밖의 이물이 5.0 % 이상 섞여 있지 않아야 한다. ? 건조감량 : 12.0% 이하 ? 회분 : 18.0% 이하, 산불용성회분 : 3.0% 이하 ? 엑스함량 : 붉은에탄올엑스 8.0% 이상 ? 저장방법 : 밀폐용기
구기자 나무 생육(2016년 4월 20일)
■ 식물 : 줄기의 길이 4m에 이르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어긋나게 붙는다. 가지색 꽃이 잎 아귀에 피고 타원형의 열매가 붉은 누런색으로 익는다. 이 식물의 가시가 탱자나무(구)의 가시와 같고 줄기는 고리버들(기)과 비슷하므로 구기라 하였다. ○ 2014년 구기자의 주산지 및 생산현황
주산지
생산량(ton)
단위수량(kg/10a)
충남, 전남, 경북 등
350
315
* 10a=1,000㎡=300평
○ 구기자의 가격 : 2012~2014년 평균 가격은 600g 기준으로 24,618원이었다(서울 경동 약령시장 도매가격 기준).
■ 종자의 특성
구기자나무 종자 100립의 크기와 양
구기자나무 종자 두께 비교 ○ 구기자나무 100립중 : 0.29 g ○ 발아온도는 30℃ 이상으로 높다. ○ 유기농업에서는 합성화학 물질의 사용이 금지되므로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삽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유기재배 구기자의 종자나 삽수를 자가 채취해서 증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 환경 ○ 토양 : 비옥도는 중간정도로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력이 좋은 사양토~식양토가 재배에 적당하다. 구기자나무는 생육이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과수원의 주위, 밭둑 또는 야산 개간지, 울타리 주변에 심는 것도 병해충의 피해를 적게 받으므로 좋다. ○ 기후 : 7~8월 평균기온이 20~25℃ 이며 일조가 풍부해야 좋다. 구기자는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재배하면 병해충의 발생이 적어 품질이 좋고 수량도 많게 된다. ○ 지역 :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과실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하고자 하면 중부 이남의 평야지가 중·북부 지역의 고랭지보다 유리하다. 고랭지에 재배하게 되면 개화, 착과, 성숙기간 등이 짧아지므로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낮게 되므로, 특히 고랭지에서 만숙종 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구기엽을 생산하고자 할 때는 구기응애나 탄저병 등에 강한 품종을 재배하거나 평지보다는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재배 방법 ○ 비료주기 : 구기자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나 과다하게 시비하면 비용이 증가하고 토양오염을 유발하므로 적절한 시비가 필요하다.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여 토성을 좋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리비료는 다소 많이 주는 것이 좋으나 질소질 비료는 과용하면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꽃눈 형성이 잘 안되며 따라서 열매를 많이 수확할 수 없다. 기비로 10a 당 발효퇴비 4,000kg이 적당하다. 퇴비를 넣고 경운한 다음 두둑을 만든다. ○ 두둑 만들기 : 두둑 상면 폭은 100cm로 하고 헛골은 80 cm, 높이는 20~30cm로 한다. 1열 식재(160 × 40cm)가 가능하다. 두둑을 비닐로 멀칭을 할 경우 제초작업이 수월하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을 경우 정식 후 볏짚 등으로 덮어주면 제초작업이 보다 수월하다.
두둑 만들기 상면 넓이 100cm, 헛골 80cm
재식거리 100 × 40cm
○ 재배방법 : 번식방법으로는 트레이육묘이식, 꺾꽂이(삽목법), 휘묻이, 포기나누기(분주법) 등이 있으나 보통 꺾꽂이를 많이 이용한다. ○ 트레이 육묘 이식재배 : 4월 중순 트레이에 파종한다. 105구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1구당 3~4립 파종하며 30일 정도 육묘 후에 1구당 1개씩 남겨두고 솎음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 솎음작업 후 10일 정도 육묘 후 5월 하순 이식한다(중부지방 기준). 종자로 번식할 경우 타식성 작물인 구기자나무는 유전분리가 커서 특성의 변이가 심하여 품질이 고르지 못하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발현되지 않는다. 재식거리는 100cm 이랑에 1열로 주간 40cm 간격(180 × 40cm)으로 정식한다. 묘 소요량은 3.3㎡(1평)당 4.5곳 식재시 10a(300평)당 1,485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5월 22일(5월 10일 파종 후 12일. 출아는 파종 후 6일부터 시작)
○ 꺾꽂이(삽목법) ? 삽수의 준비 및 보관 : 구기자는 삽식 전에 삽수를 채취하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김 등, 2015). 그러나 여건상 미리 삽수를 준비하여 저장하고자 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한다. 삽수는 수확 후 잘라낸 줄기를 이용한다. 2~3월경 줄기의 굵기가 0.5cm 이상 되는 원줄기를 15~20cm로 잘라 50개 정도를 다발로 묶어 수분이 촉촉하게 있는 모래땅에 묻어 마르지 않도록 저장해 두었다가 삽식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줄기의 끝을 45도 정도로 엇비슷하게 잘라 놓으면 삽식하기 편하다. 장기간 저장하여야 할 때에는 4℃ 이하에서 90일 까지 저장이 가능하다(박 등, 2016). ? 삽목시기 및 방법 : 삽식 시기는 3월 중~하순경이 가장 알맞다. 삽수는 비스듬히 꽂는다. 지상부로 나오는 삽수의 길이는 눈이 2~3개 나오도록 두둑위에 꽂는다. 삽식 후에는 삽수 선단 1~2cm를 남기고 복토하여 삽수가 토양에 잘 활착하도록 한다. 재식거리는 180cm 이랑에 1열로 주간 40cm 간격(180 × 40cm)으로 하여 정식한다. 삽식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이 마르지 않게 하여 활착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재식 초년도에는 3~5개의 새순이 발생하는데 너무 많으면 솎음한다. 묘 소요량은 3.3㎡(1평)당 4.5곳 식재시 10a(300평)당 1,650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서로 다른 품종을 두둑별로 교호로 심어야 수정이 잘되므로 삽수를 분양받을 경우 2개 이상의 품종을 분양받는다.
○ 휘묻이 : 구기자나무는 줄기의 마디에서 부정근이 잘 내리는 특성이 있는데, 길게 자란 줄기가 늘어져 땅에 닿은 부위에서 뿌리가 내리게 된다. 충실한 줄기를 7~8월에 땅에 묻어 뿌리를 내려 5~10cm 정도로 잘라 심는 방법이다. 정식 시기는 9~10월경이다. ○ 포기나누기(분주법) : 포기나누기는 뿌리를 캐어 나누어 바로 심는 방법이다. 3월 중순부터 언제든지 가능하나 뿌리의 월동을 고려하면 10~11월경이 적당하다. 재식거리는 180cm 이랑에 1열로 주간 40cm 간격(180 × 40cm)으로 하여 정식한다. 묘 소요량은 3.3㎡(1평)당 4.5곳 식재시 10a(300평)당 1,485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 포장 관리 ? 시비관리 : 웃거름은 7월, 9월 개화기에 유박, 질소질구아노, 액비 등으로 주는데 과용은 토양의 염류농도를 높여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년차에는 해동 후에 1번 시비하고 첫해와 마찬가지로 7월, 9월에도 웃거름을 준다. ? 월동 후 전지 : 구기자나무는 묵은 가지에서는 꽃눈이 생기지 않고 새로 자란 가지에서 꽃눈이 나오므로 월동 후 이른 봄에 새싹이 나오기 전에 지상부를 5~10cm 정도 남기고 잘라 준다. 그러면 새순은 여러 가지로 충실하게 자라기 때문에 꽃눈이 많게 되어 수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 짧게 잘라 주는 것이 유리하다. ? 순지르기(적심) : 구기자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할 때는 순지르기가 필요하지만 구기엽을 생산하고자 하면 순지르기의 효과가 크지 않다. 구기자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면 1차로 5월 하순경에 새가지(신초新梢)가 90cm 정도 자랐을 때 가지 끝에서부터 10~15cm 정도를 잘라주고, 2차로 7월 중순경에 다시 한번 새가지 끝을 잘라 주면 생식 생장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구기자를 수확할 수 있다. 이때 1차, 2차에 잘라준 구기자나무의 순과 잎 그리고 새로 나온 연약한 새순을 잘라 말리게 되면 좋은 구기엽차로 이용할 수 있다.
1주에서 2개의 가지를 유인하여 높이 90cm 정도에서 좌우로 유인함
구기자 생산을 위해서는 새가지 끝을 2회에 걸쳐 잘라주면 수량을 높일 수 있음
T자형 울타리재배(8월 28일 생육) - 삽식 한 구기자 사이에 튼튼한 지주와 유인줄을 설치한 후 신초 중 생육이 왕성한 것으로 골라 키워 주지 1~2본을 수고 90cm 이상에서 양쪽으로 유인한 후 적심하고 주지에서 생육한 가지를 적심하여 결과지를 길게 재배한다.
1주 2가지 재배(6월 6일)
1주 1가지 재배(8월 28일)
○ 병해충 방제 : 구기자 재배에 있어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수량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발생되는 병해충으로는 탄저병, 역병, 흰가루병, 뒷면곰팡이병, 꽃노랑총채벌레, 왕담배나방 및 뿔나방, 복숭아혹진딧물의 피해 등이다. 탄저병과 역병은 비가림재배로 병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등, 2005). 흰가루병은 초여름(6월)과 가을(9월)에 발생한다. 초여름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는 미생물제재와 황제재가, 가을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는 황제재, 구리제재, 파라핀오일제재가 효과가 좋다. 뒷면곰팡이병에는 파라핀오일제재, 미생물제재의 방제효과가 좋다. 총채벌레의 방제는 천적인 유럽애꽃노린재를 방사하면 80% 이상의 방제효과를 보인다. 나방류와 복숭아혹진딧물은 미생물제재로 70% 이상의 방제효과를 보인다(이 등, 2011)
8월 9일 생육
8월 28일 구기자나무 생육(개화 및 결실)
○ 구기자 이용부위 : 한약용으로는 열매와 뿌리껍질을 이용하며 민간에서는 잎도 이용한다. ○ 수확 : 구기자의 수확은 삽수로 정식후 당년부터 가능하며 7월 중순~11월 상순까지 열매가 익는 대로 수시로 수확한다. 여름에 수확하는 구기자는 가을에 수확하는 것 보다 과육이 많기 때문에 더 맛있다. 손으로 수확하는데 최근에는 기계수확도 한다. 구기엽을 목적으로 재배한 것의 수확은 1년에 4~5회에 걸쳐 베어주고, 새싹이 30~40cm 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이나 50cm 이상 자라면 가지가 목질화 되어 베기도 힘들 뿐 아니라 절단 조제가 곤란해지고 품질도 상등품이 되지 못한다. ○ 건조 : 오염되지 않은 물로 흙이나 오염물질을 씻으며 성숙과와 미숙과를 선별한다. 햇볕에 말리는 것이 품질이 좋으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열풍 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건조기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검붉은 색이 되어 품질이 낮게 되므로 50℃ 전후에서 말려야 색택이 좋다. 건조시간은 고추를 건조하는 것보다 2배정도 더 많이 소요된다. 지골피는 구기나무 뿌리를 세척하여 흙, 이물질을 없앤 후 나무망치 등으로 두둘겨 목질부를 제거하여 건조하고, 실뿌리는 그대로 건조하여 사용한다. ○ 저장 : 건조된 구기자를 상온에 방치하면 수분을 흡수하여 끈적끈적하게 되므로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구기자
■ 구기자?지골피의 활용 ○ 약재의 특징 및 활용 약재특징 ? 구기자는 자양, 강장, 당뇨병, 허리와 무릎이 저림, 어지럽고 눈이 어두운데, 물건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맑은 피가 적을 때 이용하고 약용과실주나 차·건강음료 등으로 사용한다. ? 구기엽은 모세혈관 강화에 효과가 있으며 차로 이용한다. ? 지골피는 해열, 혈압강하, 항균작용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소염, 해열, 자양강장, 당뇨병, 폐결핵, 진해, 명목(明目) 등에 이용한다. 수치 ? 구기자 : 잡질(雜質 ; 이물질)을 체로 쳐서 깨끗이 하고, 남은 줄기와 꼭지를 제거하고 생용한다. ? 지골피 : 잡질(雜質 ; 이물질)과 뿌리의 속심을 제거하고 세절하여 사용한다. 주의사항 ? 구기자 : 외사실열(外邪實熱)이 있는 사람과 비허(脾虛)로 습(濕)이 있는 사람, 설사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지골피 : 비위가 허한(虛寒)한 사람, 가열(假熱)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위허약으로 식욕부진, 물모양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사용량을 줄여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외감풍한(外感風寒)으로 발열하는 경우에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구기자차 불감증, 노화개선에 좋다. [끓이는 법] 재료 : 말린 구기자 80g, 물 2,000ml ① 말린 구기자 80g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 2,000ml에 씻은 구기자 80g을 넣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③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저녁식사 후 한잔씩 마신다.
이자차 더위를 먹어서 진액이 땀으로 배출되어 가슴이 번조하며 갈증이 나는 증상에 이용한다. [끓이는 법] 재료 : 말린 구기자 10g, 말린 오미자 3g, 물 500ml ① 구기자와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 500ml에 씻은 구기자와 오미자를 넣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③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저녁식사 후 한잔씩 마신다. * 깨끗이 씻은 구기자와 오미자를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마셔도 된다.
구기자 나뭇잎차 허약을 보하고 정력을 북돋아 주며 열을 내린다. 갈증을 멎게 하고 풍을 몰아내며 눈을 밝게 한다. 중, 노년기에 즐겨 마시면 건강에 좋은 약차이다. [끓이는 법] 재료 : 구기자 나뭇잎과 연한 줄기 적당량 ① 봄과 여름철에 구기자나무 잎과 연한 줄기를 따서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물기를 뺀다. ② 이것을 잘게 썰어서 햇볕에 바짝 말린다. ③ 그다음 솥에 넣고 황갈색이 되도록 볶아서 밀봉하여 보관한다. ④ 마실 때는 구기자잎차 6g을 덜어내어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뜸을 들인 뒤 마신다. 설탕이나 벌꿀 또는 레몬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김, 2017)
시호지골피탕A 방광의 열이 소장으로 전이되어 입이 헌 것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끓이는 법] 재료 : 시호, 지골피 각각 18.75g, 물 약 600ml ① 약재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 600ml에 씻은 약재들을 넣고 30분정도 불린 다음 물을 끓인다. ③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약 1시간 30분 정도. ④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한국전통지식포탈 시호지골피탕A 검색. 출전 동의보감(1613년). 원 출전 하간.
○ 민간요법 두드러기 치료 ? 구기자 잎 한줌과 결명자를 큰 숟가락으로 2숟가락을 냄비에 넣는다. 거기에 물 3컵을 넣고 3분의 1정도 될 때까지 달인다. 그것을 마시면 10분도 되지 않아 가려움도 없어지고 두드러기는 낫는다(허, 2000b). 치통치료 ? 구기자나무 뿌리껍질(지골피)에 식초를 적당히 넣고 달여서 그 물로 양치하면 아픈 것이 멎는다. 노인성 시력 감퇴 ? 1회 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간장병 ? 구기자 잎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 것을 끓여 차 대신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허, 2000b). 동맥경화증 ? 하루에 구기자 15~2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어도 좋다(허, 2000b). 임질 ? 구기자나무뿌리의 껍질(지골피)을 하루 10~15g씩 달여 먹는다(허, 2000b).
○ 구기자의 다양한 활용 기국차 [끓이는 법] ? 들국화 1냥(≒15g), 구기자 4냥(≒60g), 차싹 곧 작설 5냥(≒75g), 참깨 반되(0.9리터)를 함께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어 체에 내리고, 마실 적에 소금 한 숟가락 정도와 적당한 양의 참기름을 한번 팔팔 끓인 물에 타서 마신다.
구기차 [끓이는 법] ? 늦은 가을에 붉은 구기자를 따서 말린 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떡 모양으로 만들어 햇볕에 말린 뒤에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고 차 1냥(≒15g)마다 구기자 2냥(≒30g)을 넣어 고루 섞은 뒤에 참기름을 넣고 곧 탕에 넣어 휘저어 걸쭉한 기름처럼 만들고 소금을 냄비에 조금 넣어 끓인 다음 마시면 눈을 밝게 하는 데 매우 이롭다.
*냥(兩)은 질량의 단위이며, 10돈 또는 37.5g 이다. 16냥은 1근(斤)이 된다. 약재의 경우는 4돈(약 15그램중)을 1냥으로 취급 한다. 되(升)는 부피를 재는 단위로 한 되는 1.8리터 정도의 부피이다. 또한 부피를 재는 도구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 되는 열 홉이고, 열 되는 한 말이다(위키백과).
구기엽 ? 연한 구기순을 꺾어 끓는 물에 데쳤다가 초와 장으로 간하여 나물을 만들면 훌륭하다. ? 구기엽차는 잘 말린 잎을 1회에 2~3g씩 열탕에 넣어 잎을 우려 마셔야 영양소의 파괴를 줄일 수 있다.
구기자죽 신기능의 저하와 쇠약을 개선시키고 신체의 조혈기구를 도와서 혈액을 늘린다. [끓이는 법] 재료 : 구기자 15~20g, 쌀 60g ① 구기자를 으깨어 물에 삶는다. ② 그 국물을 처음부터 넣어도 되고 나중에 넣어 두세 번 끓이는 것도 좋다. ③ 구기자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으므로 잘 씻어 그대로 죽을 쑤어도 된다. *아침 저녁으로 먹는 것이 이상적임. 여성의 미용식으로도 좋으나 만성적인 설사증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함(김, 2017).
약초유기재배<10>구기자나무(구기자, 지골피)
■ 기원 : 가지과(Solanaceae)에 속한 덩굴성 관목인 구기자나무 Lycium chinense Mill. 또는 녕하구기(寧夏枸杞) L. barbarum L. 의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성숙한 것을 채취하며 햇볕에 말린다.
■ 과명 : 가지과
■ 약재명 : 구기자(열매), 지골피(뿌리껍질)
■ 이용부위 : 열매, 뿌리껍질
■ 산지 : 우리나라 각지에 널리 심는다. 산기슭, 길섶, 들에 자생하기도 한다.
■ 채취
▲ 열매(구기자) : 익은 것을 따서 며칠 동안 햇볕에 말린 다음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 뿌리껍질(지골피) :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 응용 : 열매, 잎, 줄기의 물 추출액을 졸이고 알코올을 넣어서 비비면 모래알 같은 검은 밤색의 가루가 생긴다. 이 물질은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므로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쓴다. 잎은 차처럼 달여서 보약으로 마신다. 뿌리껍질은 염증약, 열내림약으로 폐결핵, 당뇨병에 쓴다. 열매는 허리아픔, 무력증, 어지럼증, 머리아픔, 소갈에 쓴다.
■ 생약의 특성과 품질규격(대한민국약전)
구기자(열매)
? 이 약은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달다.
? 순도(이물) : 이 약은 가지 및 열매꼭지 등의 이물이 3.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 회분 : 8.0% 이하
? 저장방법 : 밀폐용기
지골피(뿌리껍질)
? 이 약은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달며 후에 쓰다.
? 순도(이물) : 이 약은 목부 및 그 밖의 이물이 5.0 % 이상 섞여 있지 않아야 한다.
? 건조감량 : 12.0% 이하
? 회분 : 18.0% 이하, 산불용성회분 : 3.0% 이하
? 엑스함량 : 붉은에탄올엑스 8.0% 이상
? 저장방법 : 밀폐용기
○ 2014년 구기자의 주산지 및 생산현황
* 10a=1,000㎡=300평
○ 구기자의 가격 : 2012~2014년 평균 가격은 600g 기준으로 24,618원이었다(서울 경동 약령시장 도매가격 기준).
■ 종자의 특성
○ 구기자나무 100립중 : 0.29 g
○ 발아온도는 30℃ 이상으로 높다.
○ 유기농업에서는 합성화학 물질의 사용이 금지되므로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삽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유기재배 구기자의 종자나 삽수를 자가 채취해서 증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 환경
○ 토양 : 비옥도는 중간정도로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력이 좋은 사양토~식양토가 재배에 적당하다. 구기자나무는 생육이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과수원의 주위, 밭둑 또는 야산 개간지, 울타리 주변에 심는 것도 병해충의 피해를 적게 받으므로 좋다.
○ 기후 : 7~8월 평균기온이 20~25℃ 이며 일조가 풍부해야 좋다. 구기자는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재배하면 병해충의 발생이 적어 품질이 좋고 수량도 많게 된다.
○ 지역 :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과실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하고자 하면 중부 이남의 평야지가 중·북부 지역의 고랭지보다 유리하다. 고랭지에 재배하게 되면 개화, 착과, 성숙기간 등이 짧아지므로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낮게 되므로, 특히 고랭지에서 만숙종 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구기엽을 생산하고자 할 때는 구기응애나 탄저병 등에 강한 품종을 재배하거나 평지보다는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재배 방법
○ 비료주기 : 구기자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나 과다하게 시비하면 비용이 증가하고 토양오염을 유발하므로 적절한 시비가 필요하다.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여 토성을 좋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리비료는 다소 많이 주는 것이 좋으나 질소질 비료는 과용하면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꽃눈 형성이 잘 안되며 따라서 열매를 많이 수확할 수 없다. 기비로 10a 당 발효퇴비 4,000kg이 적당하다. 퇴비를 넣고 경운한 다음 두둑을 만든다.
○ 두둑 만들기 : 두둑 상면 폭은 100cm로 하고 헛골은 80 cm, 높이는 20~30cm로 한다. 1열 식재(160 × 40cm)가 가능하다. 두둑을 비닐로 멀칭을 할 경우 제초작업이 수월하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을 경우 정식 후 볏짚 등으로 덮어주면 제초작업이 보다 수월하다.
○ 재배방법 : 번식방법으로는 트레이육묘이식, 꺾꽂이(삽목법), 휘묻이, 포기나누기(분주법) 등이 있으나 보통 꺾꽂이를 많이 이용한다.
○ 트레이 육묘 이식재배 : 4월 중순 트레이에 파종한다. 105구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1구당 3~4립 파종하며 30일 정도 육묘 후에 1구당 1개씩 남겨두고 솎음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 솎음작업 후 10일 정도 육묘 후 5월 하순 이식한다(중부지방 기준). 종자로 번식할 경우 타식성 작물인 구기자나무는 유전분리가 커서 특성의 변이가 심하여 품질이 고르지 못하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발현되지 않는다. 재식거리는 100cm 이랑에 1열로 주간 40cm 간격(180 × 40cm)으로 정식한다. 묘 소요량은 3.3㎡(1평)당 4.5곳 식재시 10a(300평)당 1,485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 꺾꽂이(삽목법)
? 삽수의 준비 및 보관 : 구기자는 삽식 전에 삽수를 채취하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김 등, 2015). 그러나 여건상 미리 삽수를 준비하여 저장하고자 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한다. 삽수는 수확 후 잘라낸 줄기를 이용한다. 2~3월경 줄기의 굵기가 0.5cm 이상 되는 원줄기를 15~20cm로 잘라 50개 정도를 다발로 묶어 수분이 촉촉하게 있는 모래땅에 묻어 마르지 않도록 저장해 두었다가 삽식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줄기의 끝을 45도 정도로 엇비슷하게 잘라 놓으면 삽식하기 편하다. 장기간 저장하여야 할 때에는 4℃ 이하에서 90일 까지 저장이 가능하다(박 등, 2016).
? 삽목시기 및 방법 : 삽식 시기는 3월 중~하순경이 가장 알맞다. 삽수는 비스듬히 꽂는다. 지상부로 나오는 삽수의 길이는 눈이 2~3개 나오도록 두둑위에 꽂는다. 삽식 후에는 삽수 선단 1~2cm를 남기고 복토하여 삽수가 토양에 잘 활착하도록 한다. 재식거리는 180cm 이랑에 1열로 주간 40cm 간격(180 × 40cm)으로 하여 정식한다. 삽식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이 마르지 않게 하여 활착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재식 초년도에는 3~5개의 새순이 발생하는데 너무 많으면 솎음한다. 묘 소요량은 3.3㎡(1평)당 4.5곳 식재시 10a(300평)당 1,650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서로 다른 품종을 두둑별로 교호로 심어야 수정이 잘되므로 삽수를 분양받을 경우 2개 이상의 품종을 분양받는다.
○ 휘묻이 : 구기자나무는 줄기의 마디에서 부정근이 잘 내리는 특성이 있는데, 길게 자란 줄기가 늘어져 땅에 닿은 부위에서 뿌리가 내리게 된다. 충실한 줄기를 7~8월에 땅에 묻어 뿌리를 내려 5~10cm 정도로 잘라 심는 방법이다. 정식 시기는 9~10월경이다.
○ 포기나누기(분주법) : 포기나누기는 뿌리를 캐어 나누어 바로 심는 방법이다. 3월 중순부터 언제든지 가능하나 뿌리의 월동을 고려하면 10~11월경이 적당하다. 재식거리는 180cm 이랑에 1열로 주간 40cm 간격(180 × 40cm)으로 하여 정식한다. 묘 소요량은 3.3㎡(1평)당 4.5곳 식재시 10a(300평)당 1,485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 포장 관리
? 시비관리 : 웃거름은 7월, 9월 개화기에 유박, 질소질구아노, 액비 등으로 주는데 과용은 토양의 염류농도를 높여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년차에는 해동 후에 1번 시비하고 첫해와 마찬가지로 7월, 9월에도 웃거름을 준다.
? 월동 후 전지 : 구기자나무는 묵은 가지에서는 꽃눈이 생기지 않고 새로 자란 가지에서 꽃눈이 나오므로 월동 후 이른 봄에 새싹이 나오기 전에 지상부를 5~10cm 정도 남기고 잘라 준다. 그러면 새순은 여러 가지로 충실하게 자라기 때문에 꽃눈이 많게 되어 수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 짧게 잘라 주는 것이 유리하다.
? 순지르기(적심) : 구기자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할 때는 순지르기가 필요하지만 구기엽을 생산하고자 하면 순지르기의 효과가 크지 않다. 구기자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면 1차로 5월 하순경에 새가지(신초新梢)가 90cm 정도 자랐을 때 가지 끝에서부터 10~15cm 정도를 잘라주고, 2차로 7월 중순경에 다시 한번 새가지 끝을 잘라 주면 생식 생장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구기자를 수확할 수 있다. 이때 1차, 2차에 잘라준 구기자나무의 순과 잎 그리고 새로 나온 연약한 새순을 잘라 말리게 되면 좋은 구기엽차로 이용할 수 있다.
1주에서 2개의 가지를 유인하여 높이 90cm 정도에서 좌우로 유인함
구기자 생산을 위해서는 새가지 끝을 2회에 걸쳐 잘라주면 수량을 높일 수 있음
1주 2가지 재배(6월 6일)
1주 1가지 재배(8월 28일)
○ 병해충 방제 : 구기자 재배에 있어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수량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발생되는 병해충으로는 탄저병, 역병, 흰가루병, 뒷면곰팡이병, 꽃노랑총채벌레, 왕담배나방 및 뿔나방, 복숭아혹진딧물의 피해 등이다. 탄저병과 역병은 비가림재배로 병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등, 2005). 흰가루병은 초여름(6월)과 가을(9월)에 발생한다. 초여름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는 미생물제재와 황제재가, 가을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는 황제재, 구리제재, 파라핀오일제재가 효과가 좋다. 뒷면곰팡이병에는 파라핀오일제재, 미생물제재의 방제효과가 좋다. 총채벌레의 방제는 천적인 유럽애꽃노린재를 방사하면 80% 이상의 방제효과를 보인다. 나방류와 복숭아혹진딧물은 미생물제재로 70% 이상의 방제효과를 보인다(이 등, 2011)
○ 구기자 이용부위 : 한약용으로는 열매와 뿌리껍질을 이용하며 민간에서는 잎도 이용한다.
○ 수확 : 구기자의 수확은 삽수로 정식후 당년부터 가능하며 7월 중순~11월 상순까지 열매가 익는 대로 수시로 수확한다. 여름에 수확하는 구기자는 가을에 수확하는 것 보다 과육이 많기 때문에 더 맛있다. 손으로 수확하는데 최근에는 기계수확도 한다. 구기엽을 목적으로 재배한 것의 수확은 1년에 4~5회에 걸쳐 베어주고, 새싹이 30~40cm 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이나 50cm 이상 자라면 가지가 목질화 되어 베기도 힘들 뿐 아니라 절단 조제가 곤란해지고 품질도 상등품이 되지 못한다.
○ 건조 : 오염되지 않은 물로 흙이나 오염물질을 씻으며 성숙과와 미숙과를 선별한다. 햇볕에 말리는 것이 품질이 좋으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열풍 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건조기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검붉은 색이 되어 품질이 낮게 되므로 50℃ 전후에서 말려야 색택이 좋다. 건조시간은 고추를 건조하는 것보다 2배정도 더 많이 소요된다. 지골피는 구기나무 뿌리를 세척하여 흙, 이물질을 없앤 후 나무망치 등으로 두둘겨 목질부를 제거하여 건조하고, 실뿌리는 그대로 건조하여 사용한다.
○ 저장 : 건조된 구기자를 상온에 방치하면 수분을 흡수하여 끈적끈적하게 되므로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 구기자?지골피의 활용
○ 약재의 특징 및 활용
약재특징
? 구기자는 자양, 강장, 당뇨병, 허리와 무릎이 저림, 어지럽고 눈이 어두운데, 물건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맑은 피가 적을 때 이용하고 약용과실주나 차·건강음료 등으로 사용한다.
? 구기엽은 모세혈관 강화에 효과가 있으며 차로 이용한다.
? 지골피는 해열, 혈압강하, 항균작용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소염, 해열, 자양강장, 당뇨병, 폐결핵, 진해, 명목(明目) 등에 이용한다.
수치
? 구기자 : 잡질(雜質 ; 이물질)을 체로 쳐서 깨끗이 하고, 남은 줄기와 꼭지를 제거하고 생용한다.
? 지골피 : 잡질(雜質 ; 이물질)과 뿌리의 속심을 제거하고 세절하여 사용한다.
주의사항
? 구기자 : 외사실열(外邪實熱)이 있는 사람과 비허(脾虛)로 습(濕)이 있는 사람, 설사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지골피 : 비위가 허한(虛寒)한 사람, 가열(假熱)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위허약으로 식욕부진, 물모양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사용량을 줄여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외감풍한(外感風寒)으로 발열하는 경우에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구기자차 불감증, 노화개선에 좋다.
[끓이는 법]
재료 : 말린 구기자 80g, 물 2,000ml
① 말린 구기자 80g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 2,000ml에 씻은 구기자 80g을 넣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③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저녁식사 후 한잔씩 마신다.
이자차 더위를 먹어서 진액이 땀으로 배출되어 가슴이 번조하며 갈증이 나는 증상에 이용한다.
[끓이는 법]
재료 : 말린 구기자 10g, 말린 오미자 3g, 물 500ml
① 구기자와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 500ml에 씻은 구기자와 오미자를 넣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③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저녁식사 후 한잔씩 마신다.
* 깨끗이 씻은 구기자와 오미자를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마셔도 된다.
구기자 나뭇잎차 허약을 보하고 정력을 북돋아 주며 열을 내린다. 갈증을 멎게 하고 풍을 몰아내며 눈을 밝게 한다. 중, 노년기에 즐겨 마시면 건강에 좋은 약차이다.
[끓이는 법]
재료 : 구기자 나뭇잎과 연한 줄기 적당량
① 봄과 여름철에 구기자나무 잎과 연한 줄기를 따서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물기를 뺀다.
② 이것을 잘게 썰어서 햇볕에 바짝 말린다.
③ 그다음 솥에 넣고 황갈색이 되도록 볶아서 밀봉하여 보관한다.
④ 마실 때는 구기자잎차 6g을 덜어내어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뜸을 들인 뒤 마신다. 설탕이나 벌꿀 또는 레몬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김, 2017)
시호지골피탕A 방광의 열이 소장으로 전이되어 입이 헌 것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끓이는 법]
재료 : 시호, 지골피 각각 18.75g, 물 약 600ml
① 약재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 600ml에 씻은 약재들을 넣고 30분정도 불린 다음 물을 끓인다.
③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약 1시간 30분 정도.
④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한국전통지식포탈 시호지골피탕A 검색. 출전 동의보감(1613년). 원 출전 하간.
○ 민간요법
두드러기 치료
? 구기자 잎 한줌과 결명자를 큰 숟가락으로 2숟가락을 냄비에 넣는다. 거기에 물 3컵을 넣고 3분의 1정도 될 때까지 달인다. 그것을 마시면 10분도 되지 않아 가려움도 없어지고 두드러기는 낫는다(허, 2000b).
치통치료
? 구기자나무 뿌리껍질(지골피)에 식초를 적당히 넣고 달여서 그 물로 양치하면 아픈 것이 멎는다.
노인성 시력 감퇴
? 1회 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간장병
? 구기자 잎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 것을 끓여 차 대신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허, 2000b).
동맥경화증
? 하루에 구기자 15~2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어도 좋다(허, 2000b).
임질
? 구기자나무뿌리의 껍질(지골피)을 하루 10~15g씩 달여 먹는다(허, 2000b).
○ 구기자의 다양한 활용
기국차
[끓이는 법]
? 들국화 1냥(≒15g), 구기자 4냥(≒60g), 차싹 곧 작설 5냥(≒75g), 참깨 반되(0.9리터)를 함께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어 체에 내리고, 마실 적에 소금 한 숟가락 정도와 적당한 양의 참기름을 한번 팔팔 끓인 물에 타서 마신다.
구기차
[끓이는 법]
? 늦은 가을에 붉은 구기자를 따서 말린 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떡 모양으로 만들어 햇볕에 말린 뒤에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고 차 1냥(≒15g)마다 구기자 2냥(≒30g)을 넣어 고루 섞은 뒤에 참기름을 넣고 곧 탕에 넣어 휘저어 걸쭉한 기름처럼 만들고 소금을 냄비에 조금 넣어 끓인 다음 마시면 눈을 밝게 하는 데 매우 이롭다.
*냥(兩)은 질량의 단위이며, 10돈 또는 37.5g 이다. 16냥은 1근(斤)이 된다. 약재의 경우는 4돈(약 15그램중)을 1냥으로 취급 한다. 되(升)는 부피를 재는 단위로 한 되는 1.8리터 정도의 부피이다. 또한 부피를 재는 도구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 되는 열 홉이고, 열 되는 한 말이다(위키백과).
구기엽
? 연한 구기순을 꺾어 끓는 물에 데쳤다가 초와 장으로 간하여 나물을 만들면 훌륭하다.
? 구기엽차는 잘 말린 잎을 1회에 2~3g씩 열탕에 넣어 잎을 우려 마셔야 영양소의 파괴를 줄일 수 있다.
구기자죽 신기능의 저하와 쇠약을 개선시키고 신체의 조혈기구를 도와서 혈액을 늘린다.
[끓이는 법]
재료 : 구기자 15~20g, 쌀 60g
① 구기자를 으깨어 물에 삶는다.
② 그 국물을 처음부터 넣어도 되고 나중에 넣어 두세 번 끓이는 것도 좋다.
③ 구기자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으므로 잘 씻어 그대로 죽을 쑤어도 된다.
*아침 저녁으로 먹는 것이 이상적임. 여성의 미용식으로도 좋으나 만성적인 설사증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함(김, 2017).
○ 구기자 관련 논문
강경일, 정진영, 고경희, 이철호. 2006. 구기자 추출물과 생과즙의 간독성 보호효과. 한국식품과학회지, 38(1): 99-103.
김동희, 이수연, 김남경, 윤보경, 정다솜, 최은영, 홍소리, 윤지영, 강명화, 이진영. 2011. 구기자 및 구기엽 추출물의 피부과색소 조절효과. 한국응용생명화학회, 54(4): 270-278.
조영제, 천성숙, 차원섭, 박준희, 이경환, 김정환, 권효정, 윤소정. 2005. 구기자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고혈압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34(9): 1308-1313.
황은영, 홍정희, 최준혁, 이은정, 이인선. 2009. 구기자 추출물의 항비만 및 혈당강하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38(11): 1528-1534.
○ 지골피 관련 논문
고동균, 이태희. 2007. 지골피가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저하와 우울행동에 미치는 영향. 대한본초학회지, 22(2): 137-146.
곽준수, 류승희, 문갑순, 최동성, 박성혜, 한종현, 안병용. 2002. 자외선 B에 노출된 쥐 표피의 지질과산화에 대한 지골피 물 추출물의 보호효과. 한국농화학회지, 45(4): 218-222.
김대중, 김정미, 김태혁, 백종미, 김현숙, 최면. 2010. 지골피, 동충하초, 가시오가피 혼합 추출물의 항당뇨 작용. 한국자원식물학회지, 23(5): 423-429.
서창우, 이영철, 이장천. 2013. 천식동물모델을 이용한 지골피, 상백피 및 두 배합약물의 실험적 연구. 대한한의학 방제학회지, 21(1): 36-50.
이경아, 박훈, 권진, 은재순. 2006. 오가피-지골피 병용투여가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20(3): 657-662.
정유선, 박찬흠, 신현철. 2014. Cisplatin으로 유도된 급성신부전증에 대한 지골피의 항산화효과. 대한한방내과학회지, 35(1): 92-105.
한윤경, 박용기. 2013. 지골피, 산수유의 streptozotocin 유발 당뇨흰쥐에서의 효과 비교 연구. 대한본초학회지, 28(6): 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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